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7일 임진각에서 ‘남북한 성화 합화기념 달리기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와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남북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임진각 망배단을 출발해 통일공원에 이르는 총 8.2㎞ 구간에 50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성화봉송 행사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을 후원하는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파브·애니콜·하우젠 등 자사 브랜드 홍보전략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앞으로 25일간 6700여명의 봉송주자에 의해 4195㎞ 구간 143개 시·군·구 지역을 경유해 개막 하루전 부산에 입성하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로는 월드컵스타 이운재 선수(수원 삼성)가 8일 서울에서,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 사장과 이나영씨가 27일 부산에서, 그리고 28일에는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과 안성기씨가 부산에서 달릴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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