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 유망 사업으로 주목받는 개인종합신용정보제공(일명 크레딧뷰로)업의 주도권을 놓고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
한국신용정보(대표 강석인)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크레딧뷰로’ 사업 참여를 위한 1차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크레딧뷰로란 종전 연체중심의 불량정보 공유에서 거래실적 위주의 우량정보까지 수집, 가공해 금융기관들의 신용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컨소시엄에는 14개 은행, 5개 보험사, 6개 카드사, 10개 캐피털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현대백화점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정보도 지난 2월 1차 컨소시엄 결성에 이어 지난달 31개 기관으로 금융업체 참여범위를 확대했으며 현재 미국 트랜스유니언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나섰다. 한신정컨소시엄은 오는 11월 단기연체 정보를 교환하고, 내년 2월 거래원장정보, 6월 사기거래정보로 각각 확대하는 등 단계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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