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주요 통신업체인 텔에네르고가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인 LGCNS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통신요금정산과 과금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아렌다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3일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과 만나 “현재 진행중인 입찰에서 LGCNS의 수주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의 입찰엔 LGCNS를 비롯해 HP·KPMG·알타르·암독스·캡제미나이·코마치 등 8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아렌다르스키 회장의 발언대로라면 LGCNS의 수주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아렌다르스키 회장은 또 KT를 비롯한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이 성공적인 브로드밴드 인터넷의 수익모델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관련 장비와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국내 업체의 폴란드 진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텔에네르고는 지난 93년 전력과 유통 업체들이 주축으로 신설된 회사로 폴란드 전역을 광통신망으로 서비스하는 폴란드 최대 통신사업자다.
인구 3700만명인 폴란드는 2001년 현재 전화 보급률이 26%며 이동전화 가입자 1000만명, 인터넷 이용자 250만명으로 향후 이동전화와 인터넷 관련 장비와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