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중국 옌볜과학기술대학 총장은 28일 오전 11시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 대강당에서 ‘북한 IT변화와 실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남북한 최초의 합작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내정된 김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북측은 첨단 IT를 이용한 지식기반사회 도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내년 9월 정식 개교하는 평양과기대가 북측의 IT산업과 인력 육성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현재 KAIST와 IT·BT·MBA·교양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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