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아시아·아프리카를 아우르는 EMEA 지역의 지난 2분기 서버 판매가 작년동기보다 4% 줄어든 30만776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23일 “이 지역의 지난 2분기 서버 판매량이 수요를 촉발한 대형 프로젝트가 실종해 작년 2분기(32만956대)보다 다소 줄어들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이 이룩한 9.9%(48만2647대) 성장률과 세계 시장의 0.5% 증가율(108만대)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가 밝힌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컴팩과 통합한 HP가 39.3%(컴팩 28.9%, HP 10.4%)로 정상에 올랐으며 이어 IBM이 14.5%(4만4623대)로 2위를 보였다. 또 델컴퓨터가 13.9%(4만2730대)로 3위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7.7%(2만3845대)로 4위를 차지했다. 가트너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기업 소비자들이 가격이 1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에 달하는 미드레인지급 서버 보다도 10만달러 이하인 로엔드 시스템을 더 선호했다”며 “특히 업체들(벤더)의 저가 가격경쟁이 극심해 총판매금액에 있어서는 작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35억4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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