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계 매출실적 9위인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 http://kdc.kolon.com)이 업계 5위 업체인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정보통신은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위해 최근 실사팀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기업 인수합병(M&A)과정에서 실사 단계는 양측이 매각에 대한 기본 입장에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코오롱정보통신 관계자는 “사업 구조조정과 사업확장을 위해 벤처기업 등 여러회사를 대상으로 인수 또는 피인수 대상기업을 사전 분석하고 있다”면서도 “쌍용정보통신은 그 대상기업중 하나로 검토돼 왔을 뿐이며, 현재 인수합병과 관련한 진행사항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위해 실사팀을 파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지난 14일에 2분기 결산공시를 하기 위해 재무팀 관계자들이 지난주 중반 이후부터 내부작업을 했기 때문에 실사팀 파견은 사실 무근”이라며 “하지만 사업구조 모델을 수익성 창출에 맞추면서 이런(인수합병)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코오롱그룹 최초로 외부에서 코오롱정보통신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이후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변보경 사장은 최근 “2005년까지 국내 5위의 IT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관련 업체와의 M&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쌍용양회(쌍용정보통신의 대주주)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18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나 상대방을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흥은행은 그동안 쌍용정보통신 지분을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보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국내기업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지난해 2860억원(경상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1215억원의 매출실적(매출 총 이익 85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거뒀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3645억원, 순이익 74억원을 올렸다.
따라서 양사가 합칠 경우 매출액 7000억원대로 SI업계 3위인 SKC&C에 이어 4위로 단번에 올라서게 된다.
한편 코오롱정보통신과 쌍용정보통신은 인수설이 나온 지난 16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각각 7050원, 3390원으로 마감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구글, 이미지 AI '나노바나나2' 출시…'프로'급 이미지 무료 이용
-
2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3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4
AI 무기화 논란에…앤트로픽·오픈AI 엇갈린 행보
-
5
“입소문 탄 학교폭력·교권 보호 AI”…인텔리콘 'AI 나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면 도입
-
6
앤트로픽, 美 국방부 '무기 등 AI 무제한 사용 요구' 거부
-
7
캐릭터 챗봇, AI생성물 표기 앞장
-
8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 성공적인 공공 AX 기반으로 AI G3 도약
-
9
[ET톡] 국가AI컴퓨팅센터 '교착'
-
10
정보시스템감리협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