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정석규교수, 탱화 등장인물 캐릭터 개발 착수

 전통 불교미술인 탱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캐릭터로 본격 개발된다.

 호남대학교 인터넷미디어대 정석규 교수(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3억여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내년 6월말까지 ‘한국 불화에 등장하는 인물 캐릭터 소재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수는 2D·3D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비롯한 인형·완구 등 팬시산업과 웹사이트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탱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캐릭터화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한국 불화는 친근하면서도 계급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포켓몬스터·디아블로 게임 등과 같은 문화콘텐츠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캐릭터화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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