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을 취급하는 미 정부기관들의 장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미 법무부 감찰국의 최근 조사 결과, 법무부·연방수사국(FBI)·마약단속국(DEA)·연방보안국(USMS) 등 기밀 정보를 다루는 기관들의 장비 관리가 극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정부기관이 잃어버린 노트북PC의 경우 신고된 것만 400대에 이르며 DEA 등 일부 기관의 경우 분실 노트북PC의 수량도 알지 못했다.
분실된 노트북PC에는 상당 부분 외부 보안을 요구하는 기밀 문서가 저장돼 있으나 이들 기관이 장비 관리 기록마저 충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국 관계자는 “장비 관리 실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관계 기관은 보안수준을 높이고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들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 조사에서는 노트북PC뿐 아니라 총기류도 700정 가량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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