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닷컴기업들의 해고가 다시 늘고 있다.
인포메이션위크(http://www.informationweek.com)가 인터넷 구인·구직 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월 닷컴 기업들의 해고자 수는 1750명으로 6월에 비해 156% 늘었다.
이는 닷컴기업들이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막바지 경비절감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97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CG&C의 존 챌린저 최고경영자(CEO)는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닷컴기업들은 당분간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최근의 회계부정 스캔들로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스톡옵션양을 줄였는데 그 피해가 주로 중소 닷컴기업들에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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