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9명 이상이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2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자 1150명, 여자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 이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9%가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95.5%로 여자(92.3%)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게임을 하는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평균 게임시간을 보면 1∼2시간 이내가 33.1%로 가장 많았으며 30분∼1시간 내외(31.6%), 2∼5시간(16.2%), 30분 내외(16.15), 5시간 이상(3.0%) 순이었다. 선호하는 게임을 묻는 질문에는 게임을 한다는 응답자(2160명)의 65.3%가 온라인 게임을 꼽아 네트워크 게임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게임 외에는 PC용 패키지게임(24.3%)과 아케이드(오락실)게임(8.5%), 게임기용 게임(1.7%), 기타(0.2%) 순으로 응답했다.
게임을 하는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게임 이용자의 84.7%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라고 답했고 온라인 게임을 통한 타인과의 교류(6.5%), 순발력 향상에 도움(6.0%), 정서 발달(1.2%), 기타(1.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용층이 크게 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게임 유경험자(2160명)의 94.9%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선호하는 게음은 카드류(50.8%)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항목에는 게임 비경험자(140명)의 과반수에 가까운 44.3%가 시간낭비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정서발달 저해, 흥미없음, 경제적인 낭비 등으로 답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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