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접속통로인 랜카드를 통해 유해사이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보안과 바이러스 백신 기능까지 갖춘 통합 보안솔루션이 개발됐다.
세이프아이(대표 구성진)는 랜카드에 플래시메모리카드를 장착해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백신 기능과 방화벽 기능 및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기능 등을 통합 구현할 수 있는 ‘케베로스’를 개발, 이달중 시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세이프아이는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하드웨어인 랜카드와 소프트웨어가 서로 연동해 유해사이트 접속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유해사이트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기능은 사용자가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시도하면 1차적으로 플래시메모리에서 인증하고 플래시메모리에 없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세이프아이의 인터넷 서버를 통해 유해사이트 여부를 판단하는 등 2단계 인증을 거치게 된다.
세이프아이 서버에서 한번 인증을 받은 사이트는 랜카드의 플래시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돼 다시 접속할 때 세이프아이 서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접속되며, 기본적으로 2만여개의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가 랜카드의 플래시메모리에 저장돼 있다.
방화벽 기능은 컴퓨터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한 반면 커널 베이스로 개발돼 도스(DOS) 기반의 해커 침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트로이목마를 이용한 해킹을 방지한다.
또 바이러스 백신 기능은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하는 하우리의 바이로봇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세이프아이가 자체 개발한 파일시스템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파일시스템 드라이브는 바이러스 침투여부를 6단계로 구분해 경고하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가 시스템 파일을 삭제하거나 변경을 시도할 경우 경고 메시지가 작동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케베로스는 바이러스 백신 기능과 방화벽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들이 게임이나 특별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세이프아이 구성진 사장은 “자체 검색엔진을 이용해 수시로 변경되는 유해사이트를 검색하고 세이프아이 서버에 저장함으로써 95% 이상의 유해사이트 차단율을 보인다”면서 “랜카드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백신 기능과 방화벽 기능 및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기능을 통합관리함으로써 교육망·행정전산망·시스템업체에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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