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T-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지역 정보기술(IT)벤처기업 입주가 크게 늘고 있다.
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지난해 8월 말 개관한 KT-IDC의 입주업체가 지난해 말 20개에서 6개월만인 지난 달 말 40개로 10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입주업체로는 할인점 빅마트와 사이버교육업체 아이티브이7942, 한국교육정보통신, 스쿨피아, 모아전산 등 인터넷방송국과 대형 유통업체, 벤처기업 등이다.
이처럼 KT-IDC의 입주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올해 말까지 백본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된 서버를 전용으로 임대해주고 기업에 적합한 최적의 서버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KT 전남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제규격의 전산환경과 내진설계 등 방재시설을 비롯해 보안시스템·망관리시스템·무정전전원장치·항온항습시스템 등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고 그동안 수도권에만 집중된 IDC가 지역에 위치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벤처기업들에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KT 전남본부는 광주시와 동구청 등이 충장·금남로를 벤처밸리로 조성해 IT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디지털산단 구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입주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호남 최대 규모의 IDC답게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관리 및 보강에 만전을 기해 지역 IT벤처기업 창업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개별적으로 서버를 구축하기 힘든 업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주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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