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생명공학 협력 본격화

사진; 린코우 포가티국제센터 부소장(왼쪽)과 과학기술부 유희열 차관이 향후 생명과학 분야에서 상호협력키로 한 후 악수하고 있다.

  

 미국과 우리 정부 차원의 생명공학 분야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1월 미 국립보건원(NIH)과 한미 생명공학 협력방안에 관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은 최근 NIH를 방문해 샤론 린코 포가티국제센터(Fogarty International Center) 부소장 등과 향후 양국간 생명공학 분야 협력을 증진키 위해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미 생명공학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11월 첫째주나 둘째주 중 이틀간 개최되며 △개도국에서의 훈련·연구 △경제개발과 환경 및 건강 △정신건강과 질병 △알레르기와 전염병 △프로테오믹스와 체세포 연구 △두뇌 유출 문제 등을 논의한다.

 과학기술부는 한미 생명공학 라운드테이블 개최와 관련된 구체적 협력가능 분야 및 회의 추진방법에 대한 사전탐색을 위해 주요 생명공학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소규모 ‘기술조사단’을 8월 초 NIH에 파견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의 논의와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양쪽 기관의 실무책임자를 각각 협력조정관으로 지정, 연구개발정보 상호교류와 협력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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