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조직이나 생체와 유사한 합성소재로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연구가 활발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해 인공장기를 제조하거나 연골·뼈·근육 등 갖가지 장기조직을 부품화하는 조직공학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DNA칩이나 신약 개발에 힘을 쏟아온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앞다퉈 조직공학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조직공학이 관심을 끄는 것은 유전자 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을 새로운 장기나 조직으로 완전히 교체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어 향후 엄청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DNA칩 전문기업인 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 http://www.bmelab.com)은 최근 세포연구센터(CRC)를 설립하고 줄기세포 전문가 송희경 박사(42)를 영입했다.
바이오메드랩은 CRC의 줄기세포 연구를 바탕으로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체내이식형 심실보조장치(IVAD:Implantable Ventricular Assist Device)와 심장기능 전체를 대체하는 이식형 인공혈액펌프인 한국형 인공심장(KORTAH:Korean Total Artificial Heart)의 상품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개발기업인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도 환자이식용 인공피부와 인공각막 등으로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바이오랜드는 동국대·중앙대와 함께 안구 표면의 화상 치료와 피부 상처치유 및 상피재생용 조직공학제품의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DNA칩과 유전자 시퀀싱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M사도 조만간 조직공학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인체 장기이식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한 녹아웃(knock-out) 돼지를 복제해 인간에게 필요한 장기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M사는 이를 위해 전문양돈회사인 S사와 공동출자해 조직공학 전문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올초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녹아웃 돼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를 국내에 초빙, 회사 설립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의료장비 기업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 http://www.solco.co.kr)은 자회사 엠아이텍을 통해 인조혈관용 스텐트를 개발하면서 조직공학산업에 진출했으며, 의료용 시술재료 전문기업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 http://www.hansbiomed.com)도 최근 대덕밸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조직공학연구소를 준공하고 2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충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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