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 금리를 현행(1.75%)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방향은 미국과 국내 증시는 물론 전세계 증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미 연준리는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재고투자와 최종 소비 증가의 강도는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현행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92년부터 미 경기가 대세 상승기를 맞을 때도 실질 기준금리 상으로 본격적인 긴축 기조로 돌아서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점에서도 연준리의 현행 저금리 유지 정책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 금리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은 4분기 계절적 수요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고 판단돼 올해말 기준 미국 기업들에 대한 수익 전망 하향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미국 증시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는 있으나 향후 주가반등의 정도는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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