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컬러화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단말기 가격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컬러단말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신제품 출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초기모델의 경우 30∼40%, 주력모델도 10∼20% 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올들어 20여개의 컬러단말기 신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지난해 출시했던 초기모델 가격을 50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떨어뜨렸고 최근에는 주력제품의 가격대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실제로 4096 TFT LCD를 장착한 cdma2000 1x 컬러단말기(모델명 SPH-X4200)의 경우 공급가격이 올초 55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10% 가량 내렸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도 올들어 컬러단말기의 출시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초 선보인 모델의 가격을 20% 가량 인하했다. 이인석 LG전자 상무는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매달 컬러단말기 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연초에 출시한 컬러단말기는 8만∼10만원 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kr.motolora.com)도 하반기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기존 6만5000 컬러단말기의 가격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컬러단말기 가격조정에 따라 유통업체들의 판매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테크노마트의 모 이동통신서비스업체 대리점에 따르면 지난 1월 52만8000원에 출고됐던 삼성전자의 256 컬러단말기(모델명 SPH-X250)는 현재 40만7000원으로, LG전자의 6만5000 컬러단말기(모델명 SD-1000)는 44만원에서 37만4000원으로 하락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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