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 첫 공식간담회를 가진 20일, 새롬기술 주가는 지난 11일 금감원 조사와 한윤석 전 사장 퇴진으로 촉발된 5일 연속 하락세를 일단 마감하며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새롬기술은 전날보다 1.49% 오른 5450원으로 마감됐다.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16%나 빠진 것을 감안하면 새롬기술로선 이날 주가 상승이 큰 의미를 갖는다.
증시 일각에선 새롬기술의 이날 주가 상승 반전이 오상수 사장의 ‘이름값’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상수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새롬기술의 주력 사업인 음성데이터통합(VoIP) 사업의 방향과 미국 법인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를 포함한 해외사업 방향에 대해 폭넓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지분 80% 이상을 갖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새롬기술의 방향성에 일부 공감을 나타내고, 오상수 사장의 회사경영에도 어느 정도 믿음을 보였다는 분석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어떤 주식공개 업체와 마찬가지로 새롬기술도 ‘주가는 실적이 말해준다’는 원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완전히 소외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새롬기술 주가가 회복되려면 무엇보다 실적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그외의 주가상승은 단기적이고 불안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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