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BS대경방송 직원들이 유선채널을 통해 HDTV 방송을 송출하는 모습.
대구지역 케이블TV방송사인 DBS대경방송(대표 김희선)은 디지털장비 개발업체인 HUTON(대표 김영상)과 기술 제휴해 영상·오디오 압축 데이터를 케이블망을 통해 일반가정에 보낼 수 있는 ‘리모듈레이터(송출기)’를 개발, 이달부터 유선방송 채널(CH80)을 통해 HDTV 방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HD 방송을 위해 개발된 리모듈레이터는 HDTV 지상파방송 신호(8VSB)를 RF(UHF) 입력으로 받아 튜너 및 채널 수신단에서 전 처리한 뒤 그 출력신호인 디지털 영상·오디오 압축 데이터(digital TS data)를 다시 8VSB 방식으로 변조해 유선채널로 가정에 재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DBS대경방송은 또 리모듈레이터에 탈착 가능한 하드디스크(HDD)를 내장, 매주 2차례씩 공급받은 영상·오디오 압축 데이터를 따로 저장한 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HD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김희선 사장은 “이번 HD방송은 그동안 자체 광케이블망과 디지털 방송을 위한 장비 구축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방송 녹화에서 송수신까지 독자적인 HD방송 송출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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