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이완에서 사용중인 휴대폰 보급이 2263만여대에 달해 처음으로 총 인구수(2243만명)를 앞질렀다고 타이완 교통부가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로써 타이완의 휴대폰 보급률이 100.9%를 기록해 세계 최고가 됐다고 보도했다. 타이완의 휴대폰 보급이 인구수를 상회한 것은 업무용과 개인용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관행 때문에 한 사람이 2대 이상의 휴대폰을 갖는 경우가 최근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완의 휴대폰 보급은 지난 97년만 해도 약 150만대에 불과했으나 지난 5년 동안 급속히 늘어 15배가 됐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맹(ITU)의 통계에 따르면 2001년 말을 기준으로 휴대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96.73%를 기록했으며 타이완이 96.55%로 2위였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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