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거리와 재래 시장이 월드컵 특수를 겨냥, 글로벌 포털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압구정닷컴과 인터넷명동, 인터넷동대문, 남대문시장 등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월드컵을 국내 대표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및 콘텐츠 보강 등 새 단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인터넷 사이트는 다양한 월드컵 경품행사와 거리축제 소개, 외국어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월드컵 열기를 세계에 전하며 관심끌기에 여념이 없다.
압구정닷컴(http://www.abgujeong.com)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거리 패션쇼와 콘서트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압구정동의 월드컵 열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이 폴란드를 꺾은 후 로데오 거리에서 환호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하며 한국의 선전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월드컵을 맞아 서울 시내 응원 장소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고 월드컵 경기 일정을 캘린더로 전달, 생생한 월드컵 정보 제공자로 나서고 있다.
인터넷명동(http://www.myungdongnews.co.kr)은 ‘월드컵 코리아 명동’이라는 주제로 이달 23일까지 계속되는 제 29회 명동축제를 자세히 소개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또 우리 대표팀의 필승을 기원하고 네티즌의 관심 촉구를 위한 ‘16강 기원 힘내라! 코리아 이색쇼’를 선보였고 일본어판 명동지도 등을 제공, 본격적인 글로벌 명동을 위한 이미지 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동대문(http://www.dongdaemun.com)도 동대문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까지 지원하는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입체적으로 그린 동대문 주변 지도는 월드컵 기간 중 동대문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고 있다.
남대문시장(http://www.namdaemunmarket.co.kr)은 ‘비바 코리아! 비바 남대문!’을 주제로 열린 제 3회 관광특구 남대문 축제를 소개하며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침체에 빠진 전통 시장의 이미지를 벗고 e비즈니스를 과감하게 도입한 남대문시장은 다양한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개최, 국제적인 홍보의 기회로 활용해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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