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코리아(대표 임재천 http://www.karmasg.com)가 국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유통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카르마코리아는 최근 맥스터코리아의 국내 총판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시게이트테크놀로지·웨스턴디지털의 HDD 제품과 함께 3대 외산 브랜드의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HDD 공급업체로 자리잡게 됐다.
카르마코리아는 현재 PC제조업체에 대한 OEM 공급과 용산·테크노마트 등지의 유통 시장 판매를 통해 월 6만개에 가까운 HDD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50억원이다. 특히 맥스터 HDD 판매권 획득을 계기로 월평균 HDD 판매량을 10만개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액을 68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카르마코리아는 이를 통해 올 해 말까지 그동안 20%대에 머물던 국내 HDD 유통 시장 점유율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작한 맥스터 HDD의 AS를 대폭 강화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극 구사할 예정이다.
김광수 마케팅 이사는 “맥스터·시게이트·웨스턴디지털 등 3개사의 제품의 특성에 따라 유통정책을 차별화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S 등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HDD 가격 폭락으로 중간 상인들이 손해보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보상정책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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