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전문기업인 디지텍시스템스(대표 이환용 http://www.digitechsys.co.kr)는 올해 말까지 필립스전자에 2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텍시스템스가 필립스전자에 공급할 제품은 10.4인치와 6.4인치 터치스크린으로 LCD 모듈에 터치스크린을 붙인 상태로 공급된다. 필립스전자는 최근 홈오토메이션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리모트컨트롤러에 이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뷰소닉의 웹패드 및 팜파일럿에 10.4인치 터치스크린을 월 2000대씩 공급하는 등 대만·홍콩·미국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단에 월 40만개 규모의 저항막방식 터치스크린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싸이버뱅크·지메이트·세우정보통신 등 국내 PDA제조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터치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이환용 사장은 “저항막방식 터치스크린 시장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오는 8월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 양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및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부터 양산되는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은 키오스크·ATM 및 카지노 게임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터치기술로 그동안 미국의 3M터치시스템사가 시장을 독점해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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