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 ‘엑스러브’에서 아바타들이 사이버 응원을 벌이고 있다.
‘이제 온라인 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세요.’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맞아 대규모 사이버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커뮤니티 게임 ‘엑스러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위즈덤소프트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라비티.
위즈덤소프트(대표 이성균)는 커뮤니티 게임 ‘엑스러브’ 속에 전광판을 만들고 ‘사이버 붉은악마들’이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특히 붉은 티셔츠 아이템을 추가, 아바타들이 이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어리더 아바타도 등장시켜 실제와 거의 흡사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경기 스코어를 맞히는 유저들에게는 ‘우정석’ 아이템도 무료로 제공한다.
그라비티(대표 정병곤)는 오는 14일까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오! 필승코리아’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특히 한국경기가 있는 날은 운영자들이 경기 속보를 공지 형태로 전해주는 등 한국축구 응원의 열기를 게임 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응원메시지 스크린샷 공모, 우승국 준우승국 맞히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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