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CI(기업 이미지 통합)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이미 제작돼 있는 심벌이나 로고·시그너처·엠블렘 등의 색상과 사용 규정을 대폭 손질하고 서식·차량·옥내외 사인·마스코트 등 응용체계를 9체계, 50항목으로 나눠 이번주 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코트의 경우 4가지 안을 만들어 연구원 회람을 이미 거친 상태로 친숙한 이미지에 중점을 두고 항우연의 상징인 로켓 등의 응용동작을 부가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CI는 기본체계만 제작돼 있어 사용 및 활용 범위가 제한적인 것으로 지적돼왔다.
항우연 관계자는 “기업들이 CI 체계화를 위해 수백억원씩 쏟아붓고 있다”며 “출연연들도 글로벌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던 기본체계부터 하나 하나 통일성 있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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