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시에서 멋진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꿈꾸는 소도시 젊은이들의 행렬이 갑자기 줄을 잇고 있다.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콜센터 사업 덕분에 자이푸르, 찬디가르, 럭나우, 칸푸르 등지의 대학 졸업생들이 수도 델리에서의 "흥미로운 작업 환경", "냉방시설이 완비된 오피스"와 더불어 적지않은 급여 등에 부풀은 꿈을 품고 상경하고 있다.
델리에 대형 콜센터가 급증하자 시 자체 내 출신으로만은 필요한 인력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 다달았다. 따라서 Spectramind, exLServices, Hero Corporate Services와 같은 회사들은 인력 수급을 위해 북인도 중 소도시에까지 채용 대상을 넓히고 있으며, 현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델리에 소재한 Spectramind의 대표 겸 CEO이며 콜센터 산업계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한 Raman Roy는 "현재 콜센터 직원의 약 20%가 델리 외곽의 데라둔과 찬디가르 출신이며, 이 지역 출신 젊은이들의 근면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콜센터 리쿠르팅 에이전시 Dynamic Personnel의 파트너 Paresh Dogra에 따르면, "콜센터 들의 인력 채용이 증가 일로에 있고, 델리는 필요한 인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인력 채용을 위해 소도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콜센터의 확장과 더불어 지속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소도시 젊은이들을 선호하는 것은 단순히 인력 부족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
"그것은 델리 외곽 지역 출신으로 델리 시내에 직장을 얻은 사람들의 이직률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즉 비도시 지역 출신들의 이직 성향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들은 델리 시내에서 다른 직장에 대한 정보가 빈약할 뿐 아니라 그들이 이미 임대한 숙소에 가능하면 그대로 머물기를 원한다."라고 대형 보험회사 Conseco 소유의 콜센터 exLServices의 HR부 책임자 Aseem Handa는 말했다.
Hero Corporate Services의 HR 팀장 Anupam Bhasin 역시 소도시 출신 젊은이들을 우선적으로 알선하고 있다.
"반면에 델리 시 출신의 직원들은 보다 나은 직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반면 이들은 직장에 대한 태도가 훨씬 진지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일에 매우 충실하다."고 덧붙였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