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J폰이 자사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용 단말기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J폰은 미국 퀄컴과 손잡고 3세대 서비스가 아직 실시되지 않은 나라에서도 J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 12월에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J폰은 자사의 3세대용 단말기로 현재의 2∼2.5세대 이동통신서비스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J폰은 퀄컴과 협력, 자사의 3세대 서비스용 단말기를 현재 세대의 단말기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칩을 퀄컴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도입이 지지부진해 세계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3세대 서비스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올 6월로 예정돼 있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12월로 연기하는 등 NTT도코모나 KDDI에 비해 3세대 서비스 도입이 늦었던 J폰은 해외 통화 기능의 강화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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