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경기장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정말 내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개막식이 시작하고 공연을 봤는데 TV에서 본 것과는 아주 달리 정말 멋있는 공연이었다. 다음날 LG사이언스홀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커서 있을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을 했다.”(전남 신지도 신지초등학교 황인선 )
“개막식에 1만명이 족히 넘는 사람들이 나와 아름답고 멋있는 춤을 보여줬다. 특히 월드컵 캐릭터 옷을 입고 얼굴에는 컴퓨터탈을 쓰고 나온 장면이 인상깊었다. 섬마을이라 월드컵 구경도 TV로만 해야했던 우리였기에 우리나라가 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개막전 경기관람은 참 뜻깊었다.”(경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한진경 )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춤과 공연을 봤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개막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그리고 내가 경기장에 온 사실도 기뻤다.”(경남 신수도 신수도초등학교 강혜림)
“LG사이언스홀에 갔을 때 재미있었다. 미래 생활모습과 과학연극도 들었다. 컴퓨터가 사람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이 특히 신기했다. 교과서에 그런 얘기가 나와있었는데 그 얘기가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미래세계는 더 편리하고 좋겠다고 생각했다. 편리하면서도 사랑과 생각이 없어질 것 같다는 걱정도 들었다.”(경남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이빛나)
“아이들은 마치 마른 스폰지와 같아서 체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역사적인 행사인 월드컵 개막식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평생의 기억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예전과 달리 섬지역에도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이 잘 돼 있지만 컴퓨터체험과 직접 체험은 분명히 다릅니다. 도시 아이들처럼 다양한 과외 활동을 접하지 못하는 섬아이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최옥준 경남 교육청 장학사)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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