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응준)는 해외 투자사의 인수·합병으로 26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라이바이오텍 주식 20%를 인수했던 녹십자는 지난 29일 라인바이오텍이 스위스 백신전문 제약회사 베르나바이오텍에 합병됨에 따라 라인바이오텍 지분 대신 베르나바이오텍 주식 3.39%와 현금 2363만유로(한화 269억원)를 받았다.
녹십자는 이와 함께 조응준 사장이 베르나바이오텍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해 녹십자 백신과 베르나바이오텍의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확보된 영업 외 수익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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