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1분기(2∼4월)에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델은 이 기간중 80억7000만달러의 매출에 4억5700만달러(주당 17센트)의 순익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매출 80억3000만달러, 순익 4억6200만달러)에 비해 매출은 늘어난 반면 순익은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는 기업재무분석기관 퍼스트콜 등이 예측한 78억6000만달러 매출과 주당 16센트 순익을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델은 실적 공개후 “법인고객(기업)의 PC 수요가 16%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넘는 등 쾌청한 편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보다 효율성 있는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다음 분기에는 영업마진이 더욱 개선되면서 82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18센트의 순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전체의 판매 대수가 1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판매 실적만 17%나 증가한 것은 고객들에게 업계 최저 가격을 제시한 것이 효력을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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