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뇌명 http://www.kia.co.kr)는 지난 1분기 동안 내수 9만8526대, 수출 12만2911대 등 총 22만1437대를 판매해 매출액 2조8185억원, 당기순이익 989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특히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전년도 1111억원보다 14% 증가한 1267억원으로 집계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는 내수시장과 쏘렌토 등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뇌명 사장은 “2분기는 신차의 수출증가 등으로 월 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3조9000억원, 경상이익 8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현대 모비스·INI스틸 등에 투자한 주식 평가이익이 자본에 반영됨에 따라 부채비율이 2001년 말 148%에서 137%로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 또한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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