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 국내 첫 `바이오 전문대기업` 나온다

 국내 최초의 대기업 생명과학 전문기업이 탄생한다.

 LGCI(대표 성재갑)는 생명과학 사업을 분할, ‘LG생명과학(가칭)’으로 출범시킨다고 7일 발표했다.

 LGCI는 7일 오후 법인이사회를 개최하고 ‘생명과학사업 분할안’을 결의,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8월 1일자로 순수 지주회사 LGCI와 LG생명과학으로 분할키로 했다.

 LG생명과학은 LGCI로부터 분할 후 자산 2976억원, 부채 1886억원, 자본 1090억원(자본금 486억원)의 재무구조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앞으로 인체의약과 동물의약, 식물의약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LG측 관계자는 “차세대 퀴놀론계항생제 팩티브 및 서방출성 인간성장호르몬, 각종 유전공학의약품의 조기 글로벌 상품화로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세계적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CI측은 이번의 기업분할로 지주회사 부문은 출자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자회사 부문은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서 경영 전문화와 신약개발에 주력해 향후 기업 및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CI는 지난 2001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의약품 신약 및 동물의약품, 저공해 농약 신물질 개발과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 구축에 총 6000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진행해 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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