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식품공학과 박근형 교수는 녹차에 함유된 항암 및 노화억제 물질 카테킨(catechin)을 분리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최근 녹차 잎에 함유된 4가지 종류의 개별 카테킨과 카페인을 분리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으며 현재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은 체내 중금속을 없애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 항암 효과를 낳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박교수는 “차 카테킨 분리 개발로 의약품과 식품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