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고노동자협의회(의장 이해관) 관계자들은 3일 낮 12시경 광화문 정보통신부 건물앞에서 정통부의 KT민영화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정통부는 특정재벌의 KT 소유를 막겠다는 기존의 원칙을 포기하고 재벌이 지분의 15%까지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원칙없는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국민의 애정과 KT노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성장한 KT가 특정재벌의 손에 손쉽게 넘어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8명의 시위자들은 12시40분경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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