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힘을 합친다.
각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30일 전경련회관에서 김각중 전경련 회장, 김영수 중기협 회장 등 대기업·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제1차 대·중소기업협력위원회’를 개최, ‘중국 공동진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기구’를 상설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경제단체는 21C 글로벌 무한경쟁체제를 속에서 우리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호보완적인 윈윈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중국 공동진출 외에도 대·중소기업 공동기술협력 강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 단체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구체적 계획으로 우선 한·중 수교 10주년 및 2002년 월드컵을 겨냥해 오는 6월 중국 서부지역에 투자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공동 파견키로 했다. 또 중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상설기구로 ‘대·중소기업 중국진출 협력기구(가칭)’를 발족키로 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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