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수탁생산업체인 대만의 UMC가 중국에 대한 투자계획을 늦출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UMC의 CEO인 존 슈안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잠재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바로 진출할 만큼) 긴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사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우리는 사업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의 우선적인 목표는 고객사와의 동맹을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안의 이번 발표는 지난 분기 투자가 콘퍼런스의 입장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것이다. 당시 이 회사의 로버트 차오 회장은 “정부의 허가만 떨어지면 중국 협력사의 설비를 인수, 중국 시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가트너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연간 17%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해 시장은 1400억달러 규모인 전세계 시장의 10%에도 못 미치는 115억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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