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TFT LCD) 출하량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닛케이마켓액세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TFT LCD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1475만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닛케이마켓액세스는 이같은 출하량 증가는 폭발적인 모니터 수요 증가 때문이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TFT LCD 업계가 거의 풀가동 상태를 유지, 상반기 출하량은 300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TFT LCD 수요와 관련, 노트북용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2900만∼3000만개, 모니터용은 3000만∼3200만개, TV 및 기타 수요는 200만∼3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닛케이마켓액세스는 전망했다.
특히 LG필립스LCD·삼성전자 등 한국업체들은 각각 2분기와 4분기부터 5세대 TFT LCD 생산라인 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이 기관은 분석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TFT LCD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지만,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올 하반기에는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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