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공공기관 초고속망 이용·기술 세미나>주제발표

◇국가망 서비스 100% 활용방법(한국전산원 허정회 부장)

=초고속국가망 서비스는 ATM서비스, 패킷교환서비스, 프레임릴레이서비스, 전용회선서비스 등의 데이터서비스와 인터넷 복합 및 인터넷 단순서비스로 구성된 인터넷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ATM서비스는 확장성이 우수해 고속 장거리통신 용도에 적합하며 전용회선 서비스는 고속 단거리통신에 알맞은 등 서비스별로 특장점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내부 환경에 맞는 서비스 선택이 중요하다.

　이러한 국가망 서비스의 요금은 공공기관의 통신망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 공중망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돼 있으며 ATM 가입자 접속장비 임대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국가망은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통신사업자가 중앙망관리센터 및 지역망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신사업자의 망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서비스관리시스템이 전담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국가망인터넷품질 측정시스템(http://sla.kix.ne.kr)이 운영되고 있어 국가망 이용기관이 자체적으로 국가망 인터넷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KT의 ATM서비스 및 고도화 방향(KT 김봉구 부장)

=KT는 4월 현재 전국 272개 접속점을 연결하는 전국망 규모의 ATM서비스망을 통해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농업진흥청 등 주요 국가기관에서 약 1만4000회선을 운용하고 있다.

　KT의 ATM망은 5대 권역의 시외 중계교환기간의 백본망을 이중 메시(mesh)구조로 구성했으며 5대 권역내 중계·가입자 교환기간 구성은 이원화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로드밸런싱을 통한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며 시설 고장시 예비 회선으로의 자동절체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가입·개통·장애 대응·유지보수 등을 종합상황실을 통해 중앙집중 형태로 관리하기 때문에 관리 체계면에서도 장점을 지녔다. 이러한 일원화된 관리로 가입자에게 SLA(Service Lelvel Agreement) 기반의 품질 보장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KT는 국가망의 고도화를 위해 ATM망에 MPLS(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기능을 도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과 보안이 강화된 경제적인 사설전용망과 고객 지향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의 국가망 서비스 내용 및 고도화 방향(데이콤 탁혜영 과장)

=데이콤의 국가망 서비스는 고품질의 광케이블을 이용한 전국 주요 노드백업, 장애발생시 최대 2초내 자동 리라우팅 지원, 핫스왑 방식의 장비 이중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대도시의 대규모 환형망을 대도시 중심의 권역별 소형링으로 분리해 장애발생 확률을 줄이고 피해 범위를 최소화했다.

　서비스 관리 차원에서는 ‘고객망관리시스템(CNMS)’을 통해 자동화된 망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MS는 기간망·시내망 ATM의 장애상황 점검, 특정 고객 중점관리, 인터넷사이트를 통한 장애현황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데이콤은 정보망팀, 전송망통제팀, 고객지원팀 등을 구성해 24시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데이콤은 MPLS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여 ATM 기반의 고품질 인터넷서비스를 구현하고 공공부문의 ATM 및 인터넷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터넷 백본망 및 중계 라우팅 시설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VoIP, 웹호스팅 등 신규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