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정밀모터 전문생산업체 모아텍(대표 임종관 http://www.moatech.com)은 최근 일본 NEC와 앞으로 1년 동안 180만달러(24억원)에 달하는 리드스크루 타입의 스테핑모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전 NEC와의 공급에서 이뤄졌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과는 달리 자사 상표를 부착하며, 첫 선적은 오는 5월께 이뤄진다.
회사측은 세계적인 광저장장치(ODD)업체 NEC에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게 돼 모아텍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박대원 전무이사는 “이번에 일본 NEC와 체결한 1년간의 제품공급계약 규모는 50억원 정도의 월간 평균 매출액에 크게 모자라지만, 성능 검증과정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회사에 자사 브랜드로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텍은 현재 소니·알프스 등의 일본업체와 모터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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