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코스닥 벤처기업,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공급계약과 신규 단일계약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분기중 코스닥 벤처기업의 공급·신규 단일계약은 작년 같은 기간 3075억원보다 246% 증가한 1조6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 기업의 계약체결 규모는 5326억원으로 작년 동기(5084억원)보다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전분기와 비교해도 벤처기업의 계약체결 금액은 57% 증가했지만 일반 기업은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 가운데 IT업종의 계약체결 금액은 7635억원으로 벤처기업 총 계약체결 금액의 72%나 차지했다.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은 총 94건 7250억원의 계약을 체결, IT소프트웨어 업종 27건 1388억원보다 공급계약 및 신규 단일계약이 훨씬 많았다.
업체별로는 스탠더드텔레콤이 1537억원의 계약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이테크이앤씨(1251억원), 이론테크(838억원), 텔슨전자(742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지난해는 일반기업·건설업종이 신규수주 확대로 계약금액이 증가했지만 올해들어서는 벤처·IT기업이 등록기업 수 증가와 IT경기 회복에 힘입어 계약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풀이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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