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폭발적인 증가세를 자랑하던 인터넷 가입 열기가 언간히 식은 듯하다.
ISP들이 TRAI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12월 30일 기준으로 공영 또는 지역 ISP의 사분의 삼이 가입자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반짝 빛을 보았던 ISP로는 BSES Telecom, iServe, Wilnet Communications, Growth Compusoft, Spectranet 등이 있다.
2001년 9월 30일 359만 명이던 가입자 수가 2001년 12월 31일 385만 명으로 늘어남으로써 7.2%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도 4대 ISP인 VSNL, 사티암 인포웨이, BSNL, DishnetDSL and NOW 등의 총 가입자 수는 모두 합하여 170만 명이다.
385만 명이라는 수치에는 한 때 무료 ISP서비스를 제공하던 Caltiger의 가입자 수 74만 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Caltiger의 가입자는 2001년 12월 이전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던 때 이전의 수치라고 산업 소식통은 전한다.
따라서 현재 Caltiger의 가입자 수는 훨씬 낮다. 34개 ISP 중 국영 BSNL 역시 가입자가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BSNL의 가입자는 2001년 9월 30일 25만 명에서 2001년 12월 31일 24만 명으로 줄어 3.31%의 감소율을 보였다.
뭄바이 소재의 BSES Telecom은 2001년 1월 6,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2001년 12월 31일에는 4,411명으로 감소했다.
BSES Telecom 측 간부들은 언급을 회피했지만 회사 소식통에 의하면 BSES Telecom은 이제 가입자 확보의 한계점에 달했기 때문에 전화 모뎀식 인터넷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포콤을 포함한 34개 ISP들 역시 콜카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도 인터넷 가입이 이전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 못하다고 한다.
TRAI의 통계에 따르면 Reliance Infocom의 가입자가 2001년 9월 30일 6,626명에서 12월 31일 5,295명으로 감소했다.
릴라이언스 대변인은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릴라이언스는 ISP 서비스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었다.
이처럼 일부 ISP들의 가입자 감소세가 확산되자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최근 새로운 매출 통로로 부상하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 라이센스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Spectranet, Growth Compusoft, Escorts 그룹의 Iserve, Blazenet, Cadila 그룹의 Wilnet Communications 등이 그 예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