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통합강제인증제도(CCC마크) 관련 설명회’를 24일 오후 1시부터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인증제도변경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혼란을 막아 대 중국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CCC마크를 전담하는 국가인증인감감독관리위원회(CNCA) 소속의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7명이 초청돼 변경된 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중국국가품질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산하의 정부조직이 제품별 관리체계에서 기능별 관리체계로 전환된 것을 비롯해 자국내 제품에 주던 CCEE마크와 수입제품에 주던 CCIB마크를 단일 중국 강제인증제도로 통합한 것, 107개 국내품목과 104개 수입품목으로 구분했던 관리체계를 단일 강제인증 대상품목으로 통합한 것 등의 변경내용을 설명한다.
또 새로 적용되는 CCC마크와 잠정적으로 병행 운영되는 기존 CCEE 및 CCIB마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 및 경과조치, 불법·불량제품에 대한 시장조사 등 사후관리제도와 행정처분, 벌칙 등의 내용도 알려준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업체들이 새로 적용되는 CCC마크를 신속히 획득해 대 중국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중국 측의 보이지 않는 비관세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이날 소개된 제도개선 설명내용을 발행중인 기술표준 및 인터넷에 게재하는 등 관련 업체들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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