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부턴 어떻게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느냐가 과제입니다.”
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상무는 이를 위해 휴대폰 핵심기술 개발과 칩생산 등 부족한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며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신규사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사업과 연관이 없는 신규사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첨예한 관심을 끌고 있는 KT민영화 참여문제는 “노”, 자사주 소각문제는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시재금이 4조원이 넘다보니 많은 얘기들이 나오지만 KT민영화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검토중입니다. 제도상 소각도 가능하지만 현재 500만주 이상에 달하는 스톡옵션 물량을 앞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성과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내부적 요인이 컸다고 말한다. IMF 이후 윤종용 부회장과 최도석 사장이 중심이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인력감축뿐 아니라 사업구조를 디지털화하고 핵심기술을 강화한 결과, 기술 경쟁력과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니고 있는 제조경쟁력과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냈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동안 총자산 회전율(매출을 자산으로 나눈 수치)이 1.38을 기록했다.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당연히 재고가 줄고 비용이 절감됐다는 얘기다. 재고감축은 윤 부회장의 최대 목표였다.
그는 경영 프로세서 혁신도 내부 경쟁력의 큰 축이라고 강조했다. “5만명의 종업원에 복잡한 사업구조를 지녔지만 의사결정 프로세서가 슬림화돼 있어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그동안 수천억원을 투입해 ERP·SCM 등 막강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경영진이 버튼만 누르면 세계 각국의 재고와 채권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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