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LAN업체들이 네트워크 관리 기능 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반 기업 사이에서 무선LAN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무선LAN 시스템의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무선LNA의 경우 액세스 포인트(AP)가 건물에 수십개씩 산재해 설치되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마무리된 KT의 공중망 무선LAN 장비사업자 선정에서도 네트워크 관리부문이 주요 평가기준에 포함되면서 업체들이 이 부문의 기능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업체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TCP/IP 기반 네트워크 관리 프로토콜인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무선LAN 장비인 ‘에어로넷’에 SNMP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웹 기반 관리 기능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자사의 관리 솔루션인 ‘시스코웍스’의 LAN 관리부문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는 자사의 무선LAN 장비에 SNMP를 지원하도록 하고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구성 기능을 제공하는 ‘어바이어 무선AP 매니저’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은 AP에 웹서버를 내장, 사용자들이 HTML 웹 브라우저로 네트워크 진단 및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규모 기업을 위해서는 자체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3NS(스리콤 네트웍스 슈퍼바이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기·아크로웨이브 같은 국내 업체도 최근 잇따라 실시된 통신사업자들의 무선LAN 장비 성능테스트(BMT)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부문을 지속적으로 보완, 외국계 업체들과 동일한 수준의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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