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도서관, 우리 모두의 권리입니다.’
지난 한 주 각 대학 도서관 입구에서 이러한 내용의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포스터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신기남)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제 38회 도서관주간 행사를 실시하며 민주시민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알 권리, 읽을 권리를 위한 기반시설인 도서관의 주권자가 되자는 뜻으로 내건 슬로건이다.
지난 64년부터 매년 4월에 실시하는 도서관주간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고 특히 올해에는 대학과 학교도서관, 특수도서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각 대학 도서관에는 홍보용 포스터와 표어가 배포·부착되어 학생들에게 도서관의 유용성을 알렸으며 숙명여대를 비롯한 7개 대학은 특별행사를 개최, 분위기를 띄웠다.
이 대학들이 펼친 행사는 △도서 할인판매 및 도서관 이용교육(숙명여대) △우수이용자 시상(경남대) △대학생 권장도서 목록안내 및 2001학년도 다대출자료 목록전시(대구가톨릭대) △다독자 표창(대구대) △도서전시 및 도서관직원 봉사상 표창(덕성여대) △인터넷을 통한 자녀의 독서지도(울산과학대) △도서관 책 채우기 운동 및 신착도서목록 학부 게재(원광보건대학) 등이었다.
건국대학교 02학번 현종석(법학과)씨는 “도서관하면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이 들어 다가서기가 쉽지 않다. 이런 행사를 통해 시험때가 아니어도 쉽게 드나들 수 있게 친근하고 열려있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에듀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공부만 하러 가는 곳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고호진·경기대 kongc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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