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인터넷 전화를 다음달부터 전면 허용한다. 이에 따라 인도 시장은 전세계 인터넷 전화 업체들에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26일 와이어드(http://www.wired.com)는 인도 정보기술부(MIT) 프라모드 마하잔 장관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의 인터넷 인구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당초 2004년으로 예정했던 인터넷 전화 사업 허용시기를 2년이나 앞당겨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ITXC(http://www.itxc.com)와 I베이시스(http://www.ibasis.com), 고2콜(http://www.go2call.com) 등 세계적인 인터넷 전화 업체들은 올해 인도에서만 약 2000만달러(약 260억원)에 달하는 추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 인터넷 전화 업체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인터넷 전화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어드는 지금까지 인도인들이 해외에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1분에 약 1달러의 비싼 통화료를 내야 했으나 비용이 일반전화의 20∼30% 수준에 불과한 인터넷 전화가 선보이면 빠르게 국제전화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국제전화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비데시산차르니겜(VSNL http://www.vsnl.net.in)은 올해 인터넷 전화 도입으로 약 1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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