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조성하려던 대덕밸리 전문투자조합(MOST5호) 결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조합 결성의 업무집행조합원인 무한기술투자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조합 결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한 달간 자금 결성에 나섰으나 기금 조성이 여의치 않아 사실상 내부적으로 조합 결성을 포기하고 과기부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당초 대전·충남북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덕밸리 전용펀드를 조성하려 했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의욕을 갖고 펀드 조성에 나섰지만 기관들이 조합 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결국 포기하게 됐다”며 “과기부가 조합 결성 규모를 축소해 재조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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