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퀘이자사 2500억원 국내 투자

 미국의 프라이빗 인베스터(private investor)인 퀘이자(Quasar)와 경영컨설팅업체 매크로비즈니스네트워크(MBN·대표 장기성 http://www.asiametro.com)가 최근 2500억원 규모의 펀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MBN은 일정 선별기준을 갖춘 국내 기업에 퀘이자의 자금을 유치하는 GCR(Growth Capital Raising)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GCR 프로그램의 투자대상은 상장·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매출실적과 경영 노하우를 갖춘, 해외시장 진출에 무리가 없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면 된다.

 퀘이자는 국내 유망기업에 연간 약 1040억원(8000만달러)에서 최대 2500억원(2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며 GC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최소 65억원(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MP3 개발업체 디지털스퀘어가 1차 심사기준을 통과하고 퀘이자와 투자합의를 한 상태로 퀘이자의 CEO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 디지털스퀘어 협상팀과 구체적인 투자방법과 투자금액 등을 협의중이다.

 또 퀘이자 관계자는 한국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반도체업체와 정보통신기업, 디지털 테크놀러지 분야 등 4개 기업 관계자를 추가로 만나고 1차 심사를 가질 예정이다. 투자유치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MBN의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상담을 신청을 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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