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3월 행사에는 총 1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갈수록 업체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작품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존 업체들보다 신규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어 게임 개발의 저변이 한층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에는 △PC·온라인게임부문에 6편 △업소용·모바일부문에 4편이 각각 출시됐으나 비디오게임부문에는 1편도 없어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PC게임부문의 경우 지난달보다 1편이 늘어난 4편이 출품됐으나 대부문 어린아이들을 겨냥한 액션게임에 편중돼 있어 그동안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으로 국내 게임 개발이 위축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중 가이아엔터테인먼트에서 출품한 ‘웁스포키즈-집을 찾아서’는 어린아이들에게 친숙한 곤충 캐릭터를 사용,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전형적인 에듀테인먼트로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케이시티미디어에서 출품한 ‘날아라 슈퍼보드’는 TV 만화영화를 소재로 한 액션어드벤처게임으로 3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3명의 성우를 기용, 게임의 모든 대사를 육성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게임으로 나온 ‘노바 1492(아라마루)’는 게임에 등장하는 로봇 아바타를 성장시켜 나가는 3D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게임으로 최근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적 화면으로 로봇의 차가움을 완화해주면서 기존 어느 장르에도 편입되지 않은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업소용으로 출품된 인비전엔터테인먼트의 ‘짱구는 못말려’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케이드게임으로 3개의 버튼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진행하는 2인용 파티게임이다. 만화·애니메이션·PC게임에서 느낄 수 있던 짱구의 코믹함과 엽기적인 행동을 간단한 버튼 조작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밖에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추세에 맞춰 이 부문에 차트리스·포켓축구 2002·바론슬레이어 등 3편을 응모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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