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용 화학재료업체 동우화인켐(대표 한의섭 http://www.dwchem.co.kr)은 사업고도화의 일환으로 고분자 첨가제, 첨착제, 제지용 약품 등 정밀화학사업을 강화, 올해 지난해 대비 43.7% 증가한 17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평택에 제2공장을, 익산과 평택에 각각 기술개발연구소를 완공했으며 앞으로 반도체용 케미컬의 국산화에 주력, 2003년께는 매출규모를 3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그동안 미진했던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용 케미컬과 감광액(포토레지스트)사업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정밀화학 및 편광필름(polarizing film)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모기업인 스미토모로부터 투자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반도체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세정·식각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프로세스 케미컬과 불화크립톤(KrF) 및 안료분산(RGB) 포토레지스트 등으로 11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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