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라디오방송인 디지털오디오방송(DAB) 수신용 휴대단말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무선통신기기 개발 벤처기업 퍼스널텔레콤(대표 박일근·이필우 http://www.perstel.co.kr)은 소니 등 각국의 주요 업체들이 개발경쟁을 벌이는 휴대형 디지털오디오방송 수신기(portable DAB receive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DAB 수신용 단말기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핵심부품인 칩을 개발, 단말기업체에 공급하면서 개발이 시작됐으나 독일의 보쉬(BOSCH), 일본의 소니(SONY) 등 주요 업체들도 소비전력 문제와 수신감도 문제로 인해 아직 제품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TI로부터 DAB 솔루션을 제공받은 전세계 10여개 업체 중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은 퍼스널텔레콤이 유일하다.
이 회사가 출시할 제품은 DAB 전용 수신기(모델명 DR101)와 MP3 재생 및 음성녹음기능까지 내장된 복합형 DAB 수신기(모델명 DR201) 등 2종으로 외형은 담뱃갑 크기에 불과하다.
이 제품들은 상용화 지역에 따라 VHF 대역인 밴드-Ⅲ(174∼ 240㎒)와 L-밴드(1452∼1492㎒) 대역의 방송을 선택적으로 수신할 수 있고 그래픽 액정표시장치를 통해 다양한 문자정보와 데이터방송도 볼 수 있다. 특히 DAB 관련 유레카(Eureka)-147 프로젝트 규격 및 유럽 통합규격 ETS 300 401에 맞게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도 대응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구조를 갖췄다.
DAB은 혼신이나 잡음 없이 CD 음질 수준의 방송청취가 가능하고 문자나 영상데이터, 동영상의 수신도 가능한 방송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시험방송될 예정이다.
퍼스널텔레콤은 현재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에 제품을 전시중인데 유럽·호주·캐나다 등지의 바이어들로 부터 주문을 받아 오는 5월 자체 브랜드로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박일근 사장은 “디지털방송장비 개발기술을 토대로 향후 디지털TV, 디지털 케이블TV용 셋톱박스 개발에도 참여하는 한편 하반기중에는 컬러액정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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